마곡 서울식물원 야외 공간 (주제정원) 평일 방문 후기

2021. 6. 18. 11:03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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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안녕하세요! 데데리예요. 요즘 미세먼지 없이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길래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마곡나루 핫플레이스 서울식물원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했는데요. 마곡나루역에서 3,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나오더라고요!

 

 

서울식물원(Seoul Botanic Park)은 실내와 야외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너무너무 넓어서 오늘은 우선 야외 공간 소개부터 하려고 해요. 참고로 저는 평일 오후 1시에 방문했어요! 한참 더울 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식물원 공원 내 금지행위도 한 번 살펴보고 가세요!

 

 

마곡나루역에서 나와 인포메이션 건물을 향해 열심히 걸었어요. 참고로 가는 길이 거의 땡볕.. 만든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크지는 않더라고요. 

 

 

인포메이션 센터 갔더니 표 사는 곳은 더 안에 있다고 하셔서, 열심히 걸어봅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한 15분 정도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와요. 서울식물원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에요.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 공간을 '열린숲'이라고 하더라고요. 초지원(잔디마당)과 숲문화원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LG아트센터는 현재 조성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초지원, 숲문화원, 둘레숲, 재배온실, 물놀이터, 물가 가로수길, 아이리스원, 어린이정원, 식물연구소 등의 공간은 표를 예매하지 않고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에요.

 

 

워낙 무료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굳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구경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실제로도 아이들과 초지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공원 곳곳을 아이들과 뛰어노는 분들이 많았어요. 참나무, 벚나무 등 잔디밭을 둘러싼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대요! 봄에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년 봄엔 부디 화려한 벚꽃축제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서울식물원이 너무 넓어서 저는 다 보고 오지는 못했고, 주제원과 열린숲 일부만 구경하고 왔는데요. 다음에는 마음먹고 방문해서 전체를 모두 둘러보고 오고 싶어요. 아이들과 가시는 분들은 정말.. 무료 공간만 보고 와도 충분하실 것 같네용,,, 너무 넓어서 무료 유료 공간 모두 둘러보면 지칠 것 같아요 ㅠㅠ 물놀이터, 숲문화원 등 일부 공간에 아이들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무료 공간들이니 꼭 즐겨보세요 ㅎㅎㅎ

 

 

아, 그리고 서울식물원 방문자센터와 온실 입구에서 유모차와 휠체어도 대여가 가능하고, 식물원 이용 안내와 각종 행사 정보를 알아보실 수 있어요.

 

 

서울식물원 주제정원과 온실의 이용 요금 및 이용 시간이에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해요.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라고 하네요!

 

 

주제정원과 온실을 살펴볼 수 있는 입장권이에요. 예쁜 꽃 모양이 그려져 있네요 ㅎㅎㅎ 표 발권은 키오스크로도 가능하고, 입장할 때에는 기계에 입장권의 QR코드만 찍으면 돼요. 표 한 개가 있으면 여러 번 들어왔다 나갔다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주제정원은 바람의 정원, 숲 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정원사정원, 치유의 정원까지 총 여덟 가지 주제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어요. 

 

 

식물마다 이름표가 붙어있어서 좋더라고요. 평소 식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는데, 이름이 적혀있어 알아차리기 쉬워요.

 

 

각 정원도 어떤 테마로 조성되어 있는지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어요. 국문과 영문으로 설명되어 있어 외국인들과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외국인 손님들이 여러 명 있었어요.

 

 

주제정원에서는 한국의 식물과 식물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날씨가 좋을 때 산책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개방된 공간에는 초록빛 풀이 많은데, 주제정원에는 꽃도 조금 더 있더라고요.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이에요. 국내·외 기관과의 교환 및 증식을 통해 식물 8천 종 이상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직접 방문해 보고 느낀 점은 어르신들이 많이 일을 하고 계셨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식물이 많아서 원예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데,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하여 함께 근무하고 계시더라고요.

 

 

대낮이라 너무 덥긴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바람이 불어오니 걷긴 편했어요. 만약 낮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모자나 양산은 꼭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나무가 많아도 그늘을 만들어줄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저는 6월 셋째 주에 방문했는데, 아직까지는 꽃이 피어있었어요. 장미꽃도 아주 조금이지만 남아있긴 했고요... 그래도 식물이 워낙 싱그러워서 사진 찍기는 정말 좋아요.

 

 

아, 그리고 서울식물원에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DSLR 카메라를 들고 식물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출사 나가시는 걸 좋아하시거나 사진 찍는 취미가 있으시다면 꼭 와보서야 할 것 같네요!

 

 

서울식물원에 데이트 오실 때에는 절대 구두 신지 마세요... 편하게 운동화 신고 오시는 걸 추천.. 약간 현장체험학습 가는 느낌으로요.. 그리고 자연에 별로 관심이 없으시다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그냥 가볍게 주변 개방공간을 산책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식물에 감흥이 없다면 지루할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초록 자연을 좋아해서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긴 했는데, 다음에는 개방공간에 피크닉만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호수원에 왜가리가 사는데, 그 왜가리가 엄청난 관종이라고.. 호수원의 명물(?)이라는 소문도 자자하니 호수원도 꼭 가보시길 바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정원의 모습! 평일 점심에 와서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주말에는 꽤 많다고 해요. 저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풀이름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아요. 그리고 나무나 식물에 이름이 위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저 호수가 호수원이에요! 무료 공간이라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산책이나 운동삼아 많이 오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규모도 꽤 커서 운동하기 딱 좋아요!

 

 

물론 주제정원도 운동하기 좋답니다.. 저는 오랜만의 나들이라고 예쁜 옷 입고 가서 조금 불편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탁 트인 야외를 걸으며 산책하니까 기분도 상쾌하고 좋았어요. 그래도 마스크는 꼭꼭 착용했답니다. 하루빨리 마스크 없이 신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개모시풀...? 신기한 식물이 참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식물원의 주차장은 식물문화센터 지하 1~2층에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장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이용요금은 10분당 200원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 서울 핫플레이스, 서울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인기가 많은 서울식물원. 저도 드디어 다녀와봤는데요. 요즘 가기엔 좀 덥긴 한데,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많고 곳곳에 화장실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은 주제정원, 온실까진 안 가도 개방된 공간에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저는 주제정원과 온실만 둘러보고 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유료 공간 사진으로 확인하시고, 참고하여 방문해 주세요! 그럼 다음에는 실내공간 소개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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